우리의 무기는 ‘일단 해보기’
사업개발팀 kane 이야기
안녕하세요 케인,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헤이딜러에서 사업개발을 하고 있는 케인입니다. 반갑습니다 :)
사업개발팀은 어떤 팀인가요?
사업개발팀은 회사에서 ‘맥가이버칼’이자 ‘카멜레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모양에 맞게 업무하고 있어요.
업무가 광범위하다 보니 항상 ‘목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목적’을 놓치면, 중요한 데이터를 놓칠 수도 있구요, 힘들여 어떤 일을 해도 소위 말하는 현타(이걸 왜 하고 있지..?)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 뿐 아니라 동료가 일에 치여 멍해지는 것 같으면, ‘목적’을 같이 상기시켜 드리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커리어에 헤이딜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재밌을 것 같았어요. 광고도 재미있었고, 외부에서 봤을 때 사업을 전개하는 방식도 흥미로웠어요. 헤이딜러 zero를 런칭했을 때, ‘대체 어떻게 할 생각이지?’ 하면서 바라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되네...?!’ 했던 기억이 있어요. 인상 깊었죠. 이후로 마음에 계속 담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또 원래부터 반복적이고 안정적으로 일하는 것보다, 다이나믹하고 광범위하게 일하는 걸 원했어요. 산업 자체도 한 곳에 있기보다, 옮겨 다니고 싶었고요. ‘많이 경험해 보는 것’이 인생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실제 제 커리어 이력에서 ‘다양한 경험 추구’ 성향을 엿볼 수 있어요. 유통공사 > 제약회사 > 조선소 > 중고차 플랫폼을 거쳐 헤이딜러에 합류했어요. 원래는 금융권으로의 이직이 90% 결정됐는데, danny와 면접이 너무 인상 깊어 중고차 업계에 한 번 더 남아보기로 했어요. (산업을 바꿔가며 이직했던 기록이 깨져버렸습니다!)
사업개발팀이 무슨 일을 하는지 조금 더 알고 싶어요!
무엇이든 ‘해보는 것’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거창하고 멋있게 설명하고 싶은데, 이 표현이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조직에 필요한 것, 해야 할 것을 찾아내고 계획한 후, 실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했던 일을 말씀드리면 감이 잡히실 것 같아요.
최근에는 한창 프로젝트에 활용할 부동산을 보러 다녔습니다.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온종일 부동산만 보다가 하루가 끝난 적도 많아요. 적절한 부지를 찾기 위해 전, 답, 대 등 토지지목부터 용도구역 및 용도별 행위제한까지 공부했습니다.찾은 부지들을 비교하여 상위 후보군을 추리고, 다시 고객관점, 비용관점에서 판단하여 최종 부지 선정 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조건, 변수 속에서 최적의 물건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수십 번을 보고 계약했는데도, ‘최선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곤 합니다.
또 회사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신규 시장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의 인수를 검토하였습니다. 재무제표를 뜯어보며 미래 매출, 손익을 예측하고, 인수 시 발생할 시너지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인수 후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때의 리스크도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 해당 회사의 사업팀장님께 연락드려 미팅을 진행했고, 미팅에서 상대 회사의 비지니스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많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아쉽게도 금번 검토는 실제 인수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신규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광범위하고 다양한 일을 맡아 처리하고 있습니다.
맞닥뜨리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사업개발팀만의 문제 해결 방식이 궁금해요!
MECE한 논리와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라며 멋있는 척을 해보고도 싶지만요. 간단히 말해 ‘속도’를 중시하며 문제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졸속이 지완을 이긴다”는 철학 아래, 모든 업무에 있어서 효율보다는 속도, 최적화보다는 선점, 방어보다는 공격을 선택합니다. (헤이딜러에는 저의 졸속을 충분히 보완해 주는 동료가 많은 덕도 있어요.)
더 간단히는, 상황을 인지한다. 목적을 상기한다.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한다. 바로 해본다. 끝!
어떤 분이 사업개발팀에 합류하길 바라나요?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자신의 리소스를 100% 투입하여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을 기다립니다. 동료 모두가 '안보이는 곳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라고 느낄 만큼 믿음직한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고민보다는 일단 실행을 좋아하시는 분,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용감하게 말할 수 있는 분, 당장은 답을 몰라도 답을 찾아내는 법을 아는 분.
이런 분이시라면 사업개발팀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즐거우실 것 같아요! 😊